푸조 토탈 팀, ‘2015 다카르 랠리’ 출사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30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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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토탈 팀(Team Peugeot Total)이 ‘2015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

30일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푸조 토탈 팀은 이번 대회를 치르기 위해 첫 시합 장소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입성했다.

푸조 토탈 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모로코 실전 테스트를 통해 푸조 2008 DKR의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평가하고, 세 명의 드라이버와 함께 거친 주행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직전인 내년 1일에도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실전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다카르 랠리 통산 11회 우승 경험자 스테판 피터한센(Stephane Peterhansel)은 “푸조 2008 DKR의 서스펜션은 매우 환상적”이라며 “심지어 모래 언덕 위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경기에 나서는 푸조 2008 DKR은 후륜구동을 채택하는 일반 오프로드 차량과는 달리 이륜구동을 과감히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 우승 시 이륜구동 자동차 최초 우승을 기록을 쓰게된다.

2015 다카르 랠리는 내년 4일부터 약 2주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발해 칠레와 볼리비아 전역을 거친다.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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