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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보생명, 투자실적 나빠도 최소 年5% 이자주고 +α까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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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03:00
2014년 12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14-12-24 03:00
2014년 12월 24일 03시 00분
정임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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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新중년시대]
교보생명은 만기 때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일정 수준의 이자까지 얹어 확정연금을 보증하는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주는 상품이다. 기존의 변액연금 상품은 연금개시 시점에 투자수익이 나빠 적립금이 납입원금을 밑돌 경우 납입원금만 최저 보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교보생명의 변액연금보험은 기존 상품과 달리 납입원금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자를 얹은 연금액 하한선을 평생 보증해주고 투자성과도 덤으로 지급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만기 때까지 계약을 유지한다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5%를, 거치기간에는 4%를 가산한 금액을 연금재원으로 해서 매달 받는 연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만기 때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 연금액만큼은 보증한다”며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입 즉시 고객이 향후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또 가입할 때 납입기간, 연금개시 나이 등을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로 납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을 끝낸 뒤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중도 해지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중도 인출해 유동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기간에는 연 보험료의 4% 가산이 적용되지 않아 연금재원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 상품의 월 보험료는 최소 10만 원 이상이며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일시납 방식은 없다. 월 보험료가 30만 원을 초과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할인된 금액만큼 추가로 얹어서 적립해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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