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KT, 통신 노하우 바탕으로 ICT 격차 줄이기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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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교육 관련 사회적 공헌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회사의 기본 사회공헌 방향은 ‘ICT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KT’다. 통신 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답게 ICT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ICT 격차 해소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ICT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는 ‘드림스쿨’이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표로 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해준다.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청소년들을 교육한다. 또 필요할 경우 오프라인 멘토링도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현재는 100만여 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일반 학생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 서포터스’는 장애인들과 노년층들을 주 대상으로 한 지식기부 활동 기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7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291만 명이 수혜를 입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시니어 강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받는 이들의 관심과 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느라 바빠 제대로 스마트폰 활용방법을 배우지 못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상품안내와 마케팅 교육도 실시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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