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하고 실용적인 아웃도어 룩 놈코어(Normcore)가 대세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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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는 최근 발표한 ‘2014 한국 패션산업 10대 뉴스’에서 올해 패션 스타일 트렌드로 ‘놈코어(Normcore)’를 꼽았다. 표준을 의미하는 '노멀(normal)'과 핵심을 의미하는 '코어(core)'의 합성어로 평범한 듯 하면서도 개성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한파 속 놈코어 패션 연출엔 야상형 혹은 사파리형 다운재킷이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에 퍼(fur)와 포켓 디자인으로 멋을 살렸으며 카키, 블랙 등 무채색의 컬러가 놈코어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기장이 길어 출퇴근길에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컬럼비아 ‘골란 다운재킷’은 보온력이 뛰어난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90(솜털)대 10(깃털) 비율로 사용했다. 안감은 몸의 열기를 반사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은색점 패턴의 ‘옴니히트’를, 겉감은 방풍 및 발수 기능이 뛰어난 자체 개발 소재 ‘옴니윈드 블록’을 적용했다. 왼쪽 어깨의 와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최신 트렌드인 후드의 퍼(fur)를 적용하고 길이를 길게 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환경은 물론 도심에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남성 3가지, 여성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73만8000원이다.

몽벨 아우트로 라인의 야상형 다운재킷 ‘시라이온’은 800필파워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력이 우수하다. 고어텍스 프로덕트 2L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투습력과 방수성이 뛰어나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 퍼(FUR)를 사용해 실용성과 보온성을 강화했다. 총 5가지 색상에 가격은 74만 원이다.

센터폴의 '인터라켄 다운재킷’은 충전재의 다운 함량을 타사 제품에 비해 풍성하게 구성해 따뜻하면서도 가볍다. 겉감은 방수기능이 우수한 면 감촉의 원단을 써 눈·비가 오는 날에도 내부 충전재가 젖지 않도록 했다. 가격은 34만9000원.

잭울프스킨 ‘폴라 아이스 다운’은 보온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프라우덴(Prauden)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긴 기장으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방수·방풍 기능을 갖췄으며, 내구성이 강하다. 매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잭울프스킨의 스테디셀러로 이번 시즌 한국인 체형에 맞는 아시안 핏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남성용 2가지 색상에 가격은 75만 원.

패션 전문가들은 야상형 다운재킷에 멜란지 소재의 니트나 체크무늬 셔츠를 매치하고 포인트로 독특한 패턴과 컬러감이 있는 머플러나 모자를 활용하면 놈코어 아웃도어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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