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kg 감량 新 Q7, 사륜구동 디젤 하이브리드 추가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1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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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사진=아우디
아우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7의 차세대 모델이 14일(현지시간) 외신에 공개됐다.

새로운 Q7은 아우디 최초의 사륜구동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대를 한껏 높인 바 있으며, 구체적인 동력 성능과 실제 구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차는 차체의 41%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 공차중량 1995kg은 동급 최저이며, 이전 모델 대비 325kg의 무게 감소와 함께 26% 의 연비 향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와 같은 특징은 향후 출시되는 SUV 방향성의 일부로써, 차세대 포르쉐 카이엔과 2017년 출시를 앞둔 벤틀리 최초 SUV,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등에 그대로 반영된다.

동력 성능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e트론 콰트로(e-tron Quattro)의 경우 V6 디젤엔진에 전기모터를 맞물린 파워트레인과 함께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69.6kg.m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며, 안전최고속도는 223km/h다. 연비는 70.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킬로미터 당 50g이다. 전기모드 최대 주행거리는 56km.

이밖에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27.8kg.m의 기본 2.0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3.8kg.m의 3.0리터 가솔린엔진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59.8kg.m의 3.0리터 TDI V6 디젤엔진 사양이 있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실내는 아우디의 전매특허인 버추얼 콕핏을 비롯해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최신 기술로 꾸며진다. 좌석배치는 2열과 3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는 트렁크 공간이 890리터,후자는 295리터다.

신차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NAIAS)’에서 정식 데뷔를 거쳐 봄부터 주문에 돌입, 여름에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예상 가격은 6만1000유로(약 8388만 원)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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