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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혁명]온라인 물류센터 확대해 재고-주문-결제-배송 통합관리
동아일보
입력
2014-12-11 03:00
2014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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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강화해 배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트몰은 올해 6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보정센터’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보정센터는 연면적 1만4000여 m² 규모로 수도권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이마트몰은 보정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라는 온라인 전용 물류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ECMS는 고객 주문부터 상품 배송에 이르는 판매 과정뿐 아니라 재고관리와 협력회사 결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마트몰은 이 시스템을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루 최대 주문 처리량을 1만 건으로 늘렸다. 이는 점포에서 배송할 때보다 3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또 이마트몰은 올해 상반기(1∼6월) 경기 김포에 제2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2020년까지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담당 부사장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2020년 4조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이마트몰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강화를 본격화하고 나선 것은 현재의 오프라인 점포 중심의 사업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최첨단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상품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공식품 등의 신선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며 “온라인 물류에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과 최첨단 설비 구축을 통해 국내 온라인몰의 물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로컬푸드 매장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로컬푸드 운영 지역을 기존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4개 권역에서 2013년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8개 권역으로 늘렸다.
또 로컬푸드의 매입 금액도 2012년 100억 원에서 2013년 250억 원, 2014년 300억 원 등으로 점차 늘리고 있다. 현재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점포는 약 70곳으로 2013년 20곳의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초반에는 채소가 중심이었지만 지난해부터는 호남 병어, 경남 전갱이, 전남 함평과 경북 안동 한우 등의 지역 특산물로 취급 상품을 확대했다.
이마트 측은 “로컬푸드는 운송 거리가 짧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생산자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유통단계 축소로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더 신선한 신선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지역 상품을 발굴해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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