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재초대 거부 기능 도입… 사생활 보호 강화 목적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8일 17시 31분


코멘트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 강화를 위해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버전 4.7.0부터 우선 지원하며, iOS는 4.4.0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비밀 채팅 모드는 사용자 정보 보호를 한 단계 더 강화한 대화방이다.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며 이를 읽을 수 있는 키를 사용자 단말기에만 내장해 서버에서는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비밀 채팅을 시작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이미 열려있는 1: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채팅 종류를 ‘비밀 채팅’으로 선택하면 된다. 반면 친구 목록에서 검색해 대화를 시작할 경우 일반 채팅으로 이어진다.

한 번 열린 비밀 채팅방은 앱을 종료해도 유지되며, 그룹 채팅방에는 내년 1분기 이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그룹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도 포함됐다. 이는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받는 것을 거부할 수 있으며, 재초대 거부 기능은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소식에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완전 신기하다” ,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ㄱ허욘 사생활보호 강화될까?” ,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빨리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