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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승무원에 “내려” 지시… 결국 비행기 후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8 11:23
2014년 12월 8일 11시 23분
입력
2014-12-08 11:15
2014년 12월 8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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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서비스를 문제 삼고 기내에서 사무장을 내리게 해 월권 논란이 일었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램프리턴’했다.
‘램프리턴’은 항공기 정비나 주인 없는 짐, 승객의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취하는 조치다.
하지만 이날 램프리턴 이유는 경우가 달랐다. 한 승무원이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조현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봉지째’ 건넨 것이 문제가 됐다.
승객의 의향을 먼저 묻고 접시에 담아 음료와 함께 건네야 하는데 무작정 봉지째 건넨 것은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매뉴얼에 어긋난다며 이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사무장에게 규정에 관해 질문했으나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항공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했다.
항공법에는 기장이 승무원을 지휘·감독하도록 돼 있어 조현아 부사장이 월권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결국 해당 여객기는 조현아 부사장의 뜻대로 기수를 돌려 사무장을 공항에 내려놓은 뒤 출발했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게이트에 도착까지는 11분이 늦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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