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담뱃값 인상, 국민 건강 차원에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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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과 관련해 ‘우회 증세(增稅)’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담뱃값 인상은 철저하게 국민 건강 측면에서 추진했던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 등 최근 현안에 잘 대응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담뱃값 인상에 따른 부수적 정부수입은 국민 건강 증진 및 소방 등 안전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 부총리는 간부들에게 “담뱃값 인상 방안에 대해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12일 열린 역대 경제부총리 및 기재부 장관 간담회에 대해 “우리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있는 만큼 기재부가 잘해서 다시 경제를 살려달라는 말씀들이 있었다”며 “단기 경기대응뿐 아니라 규제개혁, 교육개혁 등 중장기적인 경제구조 개혁도 잘 추진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최경환#담뱃값#국민 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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