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떡-떡볶이 떡’ 중기적합업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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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 복권판매업은 반려

동반성장위원회가 ‘떡국 떡’과 ‘떡볶이 떡’을 신규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복권판매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적합업종 선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려했다.

동반위는 28일 ‘제2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해당 업종에 진출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4차례에 걸친 조정 협의를 가진 후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이미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은 현재 수준에서 확장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은 직접 제조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에도 기존 노후설비 교체나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 보완은 허용된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떡국 떡, 떡볶이 떡의 중기 적합업종 품목 선정으로 내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와 국산 쌀 소비 증대가 기대된다”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해 한식 세계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중기 적합업종 선정이 반려된 복권판매업에 대해서는 복권위원회 및 통합사업자인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소상공인 딜러의 사업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동반성장위원회#떡국 떡#떡볶이 떡#중소기업 적합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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