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품도 있었네!]신한금융투자, 고객 투자여건 꼼꼼히 따져 1대1 맞춤관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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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

▼신한금융투자, 고객 투자여건 꼼꼼히 따져 1대1 맞춤관리▼

정부의 배당확대정책과 함께 최근 배당주 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제약 해소, 거래소 배당지수 개편, 배당소득 분리과세, 사내 유보금 과세안과 같은 정책들이 모두 배당촉진정책의 일환이다. 중장기적으로 배당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투자계획을 짤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볼 때도 한국 주식시장의 배당 성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45개국 가운데 44위를 기록할 정도로 낮다. 향후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배당주 펀드 투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막상 개인투자자가 좋은 펀드를 직접 선별해 투자하고 사후관리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개개인마다 목표 수익률, 투자 금액, 투자 가능 기간 등 제반 여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가 7월 출시한 ‘신한명품 프로 펀드랩’은 전문 PB가 고객의 투자 성향, 투자 여건을 면밀히 고려해 1 대 1 맞춤식으로 펀드 투자를 설계해 주는 상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신한명품 프로 펀드랩’을 통해 배당주 펀드에 투자할 경우, 시중의 다양한 배당주 펀드 중 운용 원칙, 벤치마크 대비 펀드 성과, 안정적인 운영 여부 등을 고려해 적합한 펀드 선정을 돕는다.

투자 목적에 맞도록 여러 펀드를 편입해 ‘포트폴리오 투자’를 시행하기 때문에 단순히 1개 배당주 펀드에만 투자하는 경우에 비해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적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이때 환매수수료 등 추가비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 원, 수수료는 연간 1.6%.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13개 ELS에 투자, 기간-환매시점 자유로워▼

삼성자산운용은 10여 개의 주가연계증권(ELS)에 분산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ELS인덱스 펀드’를 판매 중이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소액 적립식이나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ELS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반영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기존의 ELS는 조기·만기 상환을 하면 재투자를 반복해야 해 번거롭고, 만기가 오면 투자기간의 연장없이 손실을 확정해야 할 때가 많다. 또 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최장 3년까지 돈이 묶이거나 투자액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ELS펀드의 투자자들은 이와 달리 투자기간이나 환매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정해진 환매시점까지 기다려야 하는 ELS의 단점을 해결한 상품”이라며 “매번 수수료를 내고 투자를 반복해야 하는 점도 ELS펀드를 통해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ELS인덱스는 13개 ELS의 상환일을 2주 간격으로 배열한다. 각 ELS의 상환조건이 충족되면 기초자산과 구조가 동일한 새로운 ELS를 순차적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의 ELS는 발행사 부도에 따른 리스크가 있는데 비해 이 펀드는 거래액의 90% 이상을 담보로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다.

수수료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현재 ELS는 만기 전 중도 환매 수수료가 상품에 따라 투자액의 3∼7%씩 부과된다. 또 재투자를 하면 가입 수수료도 따로 내야 된다.

그러나 이번 ELS펀드는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 만약 6개월이 되기 전에 환매하면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180일 미만은 3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중위험 중수익’ 투자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27조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45조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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