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변신, 오프로드의 전설 ‘올 뉴 체로키’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20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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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코리아는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혁신적인 차세대 디자인 등을 갖춘 중형 프리미엄 SUV ‘올 뉴 체로키(All-New Cherokee)’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974년 처음 등장해 2002년 지프 리버티로 대체되기 전까지 25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SUV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신차는 이번에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등 3개 트림으로 선을 보인다.

신차에는 새로운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Jeep®Active Drive I) AWD 또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Jeep®Active Drive II) 4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Jeep®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탁월한 사륜구동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2.0 디젤 및 2.4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은 온/오프로드, 미끄러운 도로나 빠른 가속 혹은 역동적 주행 등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토크를 네 바퀴에 전달한다.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에 적용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에는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2.92:1의 감속비를 제공하는 로우 레인지 기능과 토크 제어 기능이 추가돼 보다 강력한 등판능력과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신차는 업계 최초로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앞바퀴 굴림 또는 사륜구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뒤차축 분리(Rear Axle Disconnect)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프 셀렉-터레인(Jeep®Selec-Terrain®) 지형설정시스템은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중 선택된 모드에 따라 구동계통의 컨트롤 모듈 등 최대 12개 항목의 시스템 설정이 최적화돼 모든 도로 상황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특히,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혹은 II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연동돼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한다.

이밖에도 신차에는 동급 최초로 ZF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4.7:1의 1단 기어비로 보다 빠른 스타트를 가능하게 하며, 차체의 떨림이나 진동이 없는 부드럽고 안락한 출발과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7, 8, 9단의 고단 기어는 보다 낮은 rpm으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약 10~16%의 연비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 복합연비 14.0km/ℓ의 2.0L 터보 에코디젤 엔진이 지프 모델로는 최초로 탑재된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및 리미티드 모델에는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 됐으며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모델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 복합연비 10.1km/ℓ의 2.4L I4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가변밸브 타이밍 및 가변밸브 리프트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강력한 토크와 고른 토크 곡선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신차에 적용된 편의사양으로는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를 통해 손끝으로 쉽고 편하게 라디오, MP3,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DMB/TPEG, 공조시스템 등 엔터테인먼트 및 차량 세팅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개인맞춤형 설정이 가능한 계기반 중앙의 7인치 풀컬러(리미티드) 또는 3.5인치(론지튜드) TFT LED 주행 정보시스템은 주행 속도, 실시간 연비, 안전 관련 경고, 오디오 정보,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상태 등 각종 정보 및 차량 상태를 파악하는데 편리하다.

이외에도 크라이슬러 그룹 모델로는 처음 적용된 파크센스와 전방 코너링 안개등, 외기 온도 연계형 리모트 스타트 기능의 엔터앤고(Enter ‘N GoTM) 스마트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신차는 동급 최고의 온/오프로드 성능과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8만여 대가 판매되며 최고의 중형 SUV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객은 어떤 도로, 어떤 날씨에도 아무런 제한 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990만 원,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는 5290만 원,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는 564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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