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사내유보금 과세 한시적 실시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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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부담… 정부에 일몰제 건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소득환류세제(사내유보금 과세)에 대해 “국내외 경기가 좋아진 뒤 없어지는 일몰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기가 어렵고 국내 투자가 절실한 시점에 배당과 투자로 기업의 돈이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는 정부 취지에는 공감한다”라면서도 “세계 경기가 좋아지고 난 뒤에도 이 제도가 계속된다면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일몰제가 돼야 맞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기업소득환류세제에 대한 기업들의 반발이 크다”며 “대한상의 내에서 일몰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해보고 일몰제가 맞다는 확신이 들면 공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기업소득환류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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