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한국시장서 전년 대비 705% 성장 “상반기만 280대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7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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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마세라티 전시장에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판매실적 및 디젤 출시, 서비스 확충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국가에서 두 자릿수 또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마세라티는 올 상반기 1만540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고 전년대비 200% 이상의 고도성장을 이뤘다. 내년까지 마세라티는 신차 출시 및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해 전 세계에서 5만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0대를 판매한 마세라티는 2012년 대비 131% 성장률을 기록하고 올 상반기에는 약 280대를 판매해 2013년 총 판매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했다.

마세라티는 하반기 총 판매량 보다 약 40% 증가한 400대 이상을 목표로 마세라티 첫 디젤모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기존 판매 목표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움베르토 치니 사장은 “한국 시장은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급속한 성장을 이뤄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견인하는 주요시장”이라며 “ 앞으로 한국 시장의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뿐 아니라 브랜드의 품격 높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 수입사 FMK는 급격한 판매량 증가와 함께 오는 7월과 11월 부산과 분당에 각각 서비스센터를 열고 고객의 편의성 증대 및 고객 만족도 강화에 주력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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