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상반기 38조… 2013년보다 58%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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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상반기(1∼6월) 보증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7일 올해 상반기 보증실적이 총 38조691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 늘어난 것이다.

대한주택보증은 건설업체, 임차인 등으로부터 보증수수료를 받아 두었다가 시공을 맡은 건설업체가 부도 또는 파산할 경우 공사를 완료하거나 분양대금을 반환해준다. 대한주택보증 측은 “새 아파트 분양이 늘어나고 주택구입자금대출보증,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2012년 이후 서민주거안정지원용으로 출시한 상품들이 시장에 정착하면서 보증 실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민들이 주택을 살 때 이용하는 공유형 모기지 대출 실적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유형 모기지 6월 대출 실적은 516건(688억 원)으로 4월 970건( 1250억 원) 이후 두 달째 줄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부동산#분양보증#공유형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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