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레퍼드(Snow Leopard)’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26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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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에드링턴코리아(대표 김주호)는 지난 2006년 영국에서 첫 출시된 슈퍼프리미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를 26일 국내에 출시했다.

스노우레퍼드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순수한 곡물인 스펠트 밀을 사용해 최초로 만들어진 슈퍼프리미엄 보드카로 600년 넘게 보드카 생산을 주도해온 폴란드의 폴모스 루블린 증류소에서 생산한다. 30년간 보드카를 만들며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마스터 블랜더인 조안나 다비도비츠(Joanna Dawidowicz)가 공정을 관리해 생산하고 있으며, 가격은 7만8000원(용량 700ml)이다.

스노우레퍼드는 영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스티븐 스패로(45. Stephen Sparrow)가 2005년 히말라야 여행 중 우연히 스노우레퍼드(눈표범)라는 국제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알게 되고, 이를 돕기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 2006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스노우레퍼드는 영국에서 처음 출시 이후 유럽의 유명 연예인과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미국 시카고 주류평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고급 보드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슈퍼프리미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맛과 질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동시에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스노우레퍼드 재단에 기부해 멸종위기에 처한 눈표범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노우레퍼드는 지난해 1월 맥캘란, 브루갈, 하이랜드파크, 커티삭 등을 제조하는 에드링턴 그룹에 조인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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