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넘자… 주식형 펀드 1조2625억 ‘썰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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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00을 넘어서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선 14일부터 21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공모형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총 1조2625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전체 설정액도 21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금액인 57조6937억 원으로 떨어졌다. 올해 초보다 3조5000억 원가량 줄어든 액수다.

펀드 종류별로는 일반 주식형 펀드에서 6800억 원이 빠져나가 자금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에서도 1942억 원이 빠져나갔고 테마형 펀드(845억 원), 중소형 펀드(571억 원), 배당형 펀드(475억 원) 등 모든 유형의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코스피#주식형 펀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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