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일본서 한국 화장문화 알린다

¤코리아나, 일본서 한국 화장문화 알린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주일본 한국문화원 개원 35주년을 기념해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 한국의 화장 문화’라는 주제로 초청 기획전시를 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소장품 순회전으로, 오사카와 도쿄에서 2차례 개최된다. 오사카 전시는 20일까지 오사카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도쿄 전시는 26일부터 6월14일까지 도쿄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일본 전시에서는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었던 시대별 화장용기와 화장도구, 장신구 등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대표 유물 173점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한국 화장 문화의 변천사와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유승희 관장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 이어 일본에서도 한국 전통 화장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기쁘다”며 “삼국시대부터 교류하며 발전해왔던 한일 양국의 화장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