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신고배, 일본에 첫 수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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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경기 안성의 신고배를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농협중앙회는 3일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그룹에 수출하기 위해 신고배 6t(2만 달러·약 2100만 원)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온그룹은 연 매출 52조 원에 점포 1만6000여 개를 거느린 일본의 대형 유통회사다. 이번 수출은 올해 1월 농협중앙회와 이온그룹이 한국 농산물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뒤 나온 첫 성과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 대표는 “일본의 대형 유통회사에 신고배를 수출해 미국과 대만에 편중돼 있던 배 수출 시장을 다변화했다”며 “국산 양배추와 멜론, 애호박도 일본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안성 신고배#일본#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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