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우리은행, 영업점마다 복지시설 일대일 결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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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배달해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지난해 12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배달해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함께 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키우는 나눔 금융’을 실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간사랑’, ‘행복추구’, ‘희망실현’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의 3대 미션도 정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은행 수익은 국민에게서 나온 것인 만큼 사회공헌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자 의무”라며 “115년 역사를 가진 우리은행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역사회 자매결연센터인 ‘우리사랑나눔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32개 영업본부와 1000여 개 영업점이 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하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 110개 사회복지시설과 94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했다. 아동센터를 통해서는 장학금 지원, 어린이 경제신문 구독 지원, 도서실 구축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어린이 여름캠프, 도농교류 프로그램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결연을 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대회를 열기도 했다.

임직원 자원봉사는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이 이끌고 있다. 연간 5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자원봉사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성금 전달 방식의 기부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조직 내에 자리 잡은 기부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해 ‘우리사랑기금’과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사랑기금은 현재 약 60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달 급여일에 계좌당 1000원씩 기부해 분기마다 사회복지시설 후원,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은 임직원 급여 가운데 1만 원 미만의 잔돈을 기부해 적립하는 기금이다. 어린이재단 결식아동 지원, 조손가정 밑반찬 전달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0년 10월부터 인터넷뱅킹 이체 고객이 기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사랑 e나눔터’도 만들어 소액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들은 대한적십자사 ‘독거노인 돕기’, 굿네이버스 ‘아동 청소년 돕기’,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후원’ 등의 다양한 후원 활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이체 시마다 후원’, ‘정기 후원’의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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