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성산일출봉에서 만난 제주의 맛에 홀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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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회관
회에서 해산물까지 다양… ‘백록 스페셜’ 곧 선보여

봄 기운이 완연한 제주. 제주도에서는 육지와 전혀 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워낙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이곳 사람들이 첫손에 꼽는 맛 집이 백록회관(대표 현수산·www.백록회관.kr)이다. 백록회관은 제주의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음식 전문점이다. 자연산 활어 회를 비롯해 해물전골, 전복뚝배기, 옥돔구이, 갈치구이 등의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일출봉이 보이는 멋진 전망은 덤이다.

가게를 운영한 지 20년이 넘었으니 단골손님도 꽤 많다. 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하다. 오색의 복장으로 단장한 수많은 여행객들이 북적북적하다. 내부에 들어서면 280여 석의 넓은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단체·가족 모임을 갖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공간이다.

백록회관의 인기 비결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해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는 것에 있다.

다금바리와 돌돔, 구문쟁이, 벵에돔, 황돔 등 제주에서 손꼽히는 회 메뉴와 소라구이, 한치회 등도 제공된다. 곁들인 반찬도 제주에서 나오는 것들 일색이다.

백록회관은 이달 말부터 ‘백록 스페셜’과 ‘갈치조림 스페셜’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백록 스페셜은 갈치회와 고등어회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생선회 전복회 소라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고등어조림과 갈치구이 전복뚝배기 성게국 돔베고기 등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백록회관은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성산 일출봉의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백록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의 깊고 푸른 바다, 그리고 일출봉의 너른 초원과 섭지코지, 멀리 한라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백록회관에서 즐긴 풍미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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