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도전과 개척의 40년… 산업용 계측기 강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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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뉴텍

김종협 회장
김종협 회장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를 목표로 100년 기업에 도전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산업용 온라인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동도뉴텍(회장 김종협·www.dong-do.com)은 현재의 소수 발전소·기업에 의존하는 외길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과 지속가능한 신사업 발굴로 승부수를 띄워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972년 베어링 유통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제철회사와 화력발전소, 화학회사, 식품회사 등에 고품질 계측기를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변신했다. 최근엔 신규 사업 확대와 틈새시장 공략으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았다. 고체·분체 유량측정 & 제어시스템과 석탄 야적장 하역 및 운반설비 원격 무인자동 솔루션 등이 새로운 핵심 전략사업이다.

고체·분체 유량측정&제어시스템은 발전소의 석탄 공급시스템에 적용되는 첨단 제품이다. 현재 영흥화력 5·6호기와 당진화력 9·10호기, 태안화력 9·10호기에 CFMS(Coal Flow Measurement System)를 공급 중에 있고 인도화력발전공사(NPTC)의 신규발전소 건설 프로젝트(KUDGI, LARA)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일러 슬래그 및 파울링 방지 솔루션 ‘오로라’도 주목받는 시스템이다. 고체연료가 보일러 내에서 연소될 때 발생되는 슬래그, 흡착물 등으로 인해 연소효율이 저하되고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동도뉴텍 김종협 회장은 “규모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지향하며 100년 장수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직원 역량 제고를 위해 자녀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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