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렉서스 첫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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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해치백 ‘뉴 CT200h’… 올해 한국서 6000대 판매 목표

렉서스가 3000만 원대 자동차를 처음 내놓았다. 하이브리드 소형 해치백(뒷모습이 둥글고 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 ‘뉴 CT200h’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가격과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내세워 독일 디젤차에 열광하는 젊은층을 끌어오겠다는 목표다.

1월 부임한 요시다 아키히사(吉田明久)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렉서스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뉴 CT200h 신차 발표회에서 “독일 디젤차에 하이브리드차로 대응해 올해 국내에서 렉서스 6000대를 팔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5425대를 팔았다.

뉴 CT200h 기본형 모델 ‘슈프림’은 4190만 원에서 3980만 원으로, 스포츠형 모델 ‘F 스포츠’는 4900만 원에서 4490만 원으로 값을 낮췄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사다리꼴 두 개를 붙여놓은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투 톤 컬러’를 적용해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 스크래치 방지 코팅,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직렬 4기통 가변밸브타이밍(VVT-i) 엔진을 장착했다. 배기량은 1798cc, 최고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14.5kg·m, 연비는 L당 18.1km다.

렉서스는 올해 ‘하이브리드’와 ‘스포츠’를 키워드로 신차를 선보인다. 10월에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 하이브리드’, 11월에는 ‘RC F’와 ‘RC350 F Sport’ 등 스포츠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1∼6월)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반기(7∼12월)에는 서울에 브랜드 체험관도 열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렉서스#소형 해치백#뉴CT2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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