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의 오너인 박문덕 회장(64·사진)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 회장은 21일 열린 하이트진로 및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김인규 대표 단독체제로,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김지현·김인규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박 회장의 사퇴는) 최근 맥주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실적이 부진해지자 김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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