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저융점 섬유’ 사업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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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年매출 1200억 달성 기대

태광산업이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저융점 섬유(LMF)’ 사업을 시작한다. 태광산업은 14일 울산공장에서 최중재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MF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울산공장에서는 올해부터 LMF를 연간 7만 t 규모 생산하게 된다.

LMF는 섭씨 265도 이상에서 녹는 일반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달리 10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녹는 성질을 갖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나 가구, 기저귀 같은 위생용품에 화학 접착제를 대신해 쓰인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과 원가 절감을 통해 내년에 LMF 부문 연간 매출액 1200억 원,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태광산업#저융점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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