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호등색 미리 알려주는 ‘논스톱 시스템’ 탑재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1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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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신호등 색깔을 미리 알려주는 온라인 교통신호 정보(Online traffic light information)시스템을 개발해 차량 전체에 탑재한다.
10일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아우디 온라인 교통신호 정보는 차량과 연결된 무선인터넷을 통해 도로 교통상황 데이터를 전송하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주행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정지 신호에 걸리지 않기 위한 주행속도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주행 신호를 맞추지 못할 경우 다음 신호까지 다시 계산해 알려준다.

매체는 이 같은 효율적인 주행으로 도로에서의 시간낭비나 급가속을 예방할 수 있어 연료소비와 CO2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열린 ‘2014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스마트 시티 교통신호 보조시스템(Smart City Traffic Light Assistance system)으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아우디 측은 독일 베를린에서 이 시스템이 탑재된 A6를 25명의 고객이 직접 운전해 약 1000개 신호등을 통과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 연료소비는 9억 리터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아우디 관계자는 “대도시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온라인 교통신호 정보 시스템 개발의 목표”며 “양산준비는 거의 완료됐고 정부의 심층조사 및 승인 후 이 시스템의 시장 출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말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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