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만드는 과정 보고… 시음도 하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기업이 간다, 도시가 산다]
한해 15만명 찾는 명소 ‘하이트피아’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의 견학관인 ‘하이트피아’ 앞에서 방문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의 견학관인 ‘하이트피아’ 앞에서 방문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은 설립 이듬해인 1998년 맥주 견학관 ‘하이트피아’를 열었다. 하이트피아 견학 코스를 따라가면 공장 내부와 동영상을 보면서 맥주 제조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81년째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역사도 한눈에 들어온다. 견학 코스 마지막에는 홍천강과 도둔산 전경을 바라보며 갓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시음하도록 짜여 있다. 공장 관계자는 “하이트피아는 매년 15만 명 정도가 방문하는 홍천 지역 필수 관광코스”라며 “방문객 편의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기적으로 견학코스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중순부터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홍천 관광열차’의 탄생에도 하이트피아가 큰 역할을 했다. 홍천군의 민속 5일장에 맞춰 이뤄지는 이번 관광열차 상품에는 홍천 인근 사찰인 수타사와 하이트피아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다. 박민영 홍천군 관광레저과장은 “하이트피아가 없었으면 관광 프로그램에 넣을 관광지가 마땅치 않아 상품 구성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었다”며 “전통시장, 사찰, 공장 등 다양한 일정이 들어가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피아에서는 홍천 관광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방문객에게 인근 식당과 관광지를 추천해주고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홍천강 꽁꽁축제, 찰옥수수 축제, 인삼·한우 축제 등 지역 축제에 매년 참여해 차량을 지원하고 음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맥주#하이트피아#하이트진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