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 고학력자부터 전문직 종사자까지... 우수인재 지원 증가
- 변화 트렌드에 발맞춘 신설학과들, 성공적으로 입시 마감

(김중순 총장)

고려사이버대학교(www.cuk.edu · 총장 김중순)가 1일 오후 4시 서울시 종로구 계동 캠퍼스에서 2014학년도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는 입학식 후 전체 오리엔테이션에서 학과와 수업방식 등을 소개하고, 이후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입시에서는 10대의 지원이 전년 대비 38% 증가해 연령대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연소 합격생인 최찬주(14·경기도 고양시)씨는 정보관리보안학과 신입생으로, “화이트 해커라는 꿈을 이루고자 지원했다. 법학과를 부전공하여 법률공부도 하고, 보안에 관련된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선취업후진학 전형에서는 최종적으로 50명이 선발되었다. 해당 전형의 4년 전액 장학생인 김상준(17·광주 북구)씨는 “현재 삼성전자 기술직에서 근무 중인데, 해외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 외국어 능력을 기르고자 지원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학력자의 지원도 늘고 있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총 121명으로, 이들을 포함한 4년제 대학교 이상 학력의 졸업자 수가 전체 지원자의 20%에 달한다. 특히 최종학력이 대학원 졸업인 지원자의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사이버대학교가 평생 학습을 위한 새로운 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 직종 종사자들의 지원도 증가하고 있다.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깊이와 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법무법인 빛가온에서 변호사 겸 변리사로 근무 중인 컴퓨터정보통신학과 합격생 김용진(39·강원 춘천시)씨는 “특허출원 업무를 하면서 컴퓨터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갖추고자 지원했다”며, “비록 비전공자라 어렵겠지만 휴식시간과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해서 충실히 수업을 이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신설학과의 성공적인 성과이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한국어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융합경영학과, 보건복지행정학과 등 총4개의 학과를 신설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어학과는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바른 한국어’ 프로그램에 이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어학과에 합격한 이순성(일본)씨는 고베에서 170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한국어학원을 운영중인 교포다. 그는 “한국어 발음교육법, 문법교육론, 교재론 등의 학습법을 배우고 싶다. 더 깊고 구체적으로 배움으로써 한국어 강사로서의 자질을 높여, 지금보다 더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사람으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거주자들의 지원도 눈에 띈다. 중국, 미국, 일본부터 쿠웨이트, 케냐,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42개국의 거주자들이 이번 2014학년도 입시에 지원했다.

(장학증서 수여사진)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