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고양~삼성驛 우선 추진

  • 동아일보

이르면 2020년까지 경기 고양과 서울 강남을 20분대에 주파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건설된다. GTX 3개 노선 중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와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잇는 급행노선을 먼저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GTX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통보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GTX 3개 노선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안을 냈다. 하지만 2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노선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은 A노선(킨텍스∼삼성역·36.4km)과 B노선(인천 송도∼서울 국철 청량리역·48.7km), C노선(경기 의정부시 경원선 회룡역∼경기 군포시 지하철 4호선 금정역·45.8km) 등 3개 노선이었다. 이 가운데 A노선만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올해 A노선의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B, C노선은 노선 변경 등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할 예정이다. A노선은 2020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GTX#킨텍스#삼성역#수도권 광역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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