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회 의장에 이창희 서울대 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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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4명중 3명 물갈이… 회장 직속 ‘가치경영실’ 신설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54)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포스코 사내이사 5명 중 정준양 현 회장을 포함해 4명이 교체된다. 포스코 이사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새 사내이사에는 권오준 회장 내정자(64)와 함께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61),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55), 윤동준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전무(56)가 이름을 올렸다. 기존 경영진 중에는 장인환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박기홍 사장(기획재무부문장), 김준식 사장(성장투자부문장), 김응규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은 모두 사내이사직을 내놓게 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68)과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59),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50)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포스코는 또 현재 6개 사업부문(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사업, 탄소강사업, 경영지원, STS사업), 2소(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3본부(마케팅, CR, 원료)인 조직을 철강생산(제철소 포함), 철강사업(마케팅),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또 회장 직속으로 ‘가치경영실’을 새로 만들어 리스크 관리와 포스코 및 계열사의 신사업 투자를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이창희#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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