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포에… 전용 화장품-한방차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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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경기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 침투를 막는 화장품 세트까지 등장했다.

CNP차앤박화장품은 17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를 200세트 한정으로 내놓았다. 이 키트는 외출 전 피부에 바르는 비비크림과 집에 돌아왔을 때 피부를 닦아내는 젤 형태의 클렌징 제품, 거품 형태의 각질 제거 클렌징 제품 등 3종으로 이뤄져 있다.

CNP차앤박화장품 관계자는 “중국발(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비자들 문의가 계속 이어져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는 기침 해소나 기관지 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 판매가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의 차(茶) 매출을 조사한 결과 모과차와 백년초차, 쌍화차 등 한방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도라지와 생강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각각 117%, 54% 늘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미세먼지#화장품#한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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