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용-안전 부문 ‘OECD 꼴찌 수준’ 씁쓸

동아일보 DB

우리나라가 사회통합지수인 안전 및 관용사회 부문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8일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경제학회에 발표한 '지표를 활용한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연구 : OECD 회원국과의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1995년 21위였던 한국의 사회통합지수는 15년 뒤인 2009년 24위로 하락했다.

사회통합지수의 경우 주요 구성항목의 순위가 줄줄이 떨어져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안전 부문(실업률, 노령자에 대한 사회지출, 노령 고용률, 도로사망률, 건강지출비율, 자살률, 10만 명당 수감자 수) 순위는 OECD 국가 중 1995년 25위에서 2009년 꼴찌로 떨어졌다. 또 관용사회(장애인노동자 관련 법률 수, 타인에 대한 관용, 외국인비율) 부문도 같은 기간에 25위에서 꼴찌로 하락했다.

또 자유부문도 23위에서 26위, 저출산·고령화 부문도 4위에서 13위로 하락세를 보였다. 복지·분배 부문 순위는 15년 전과 비슷한 27위를 기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OECD 꼴찌 수준, 씁쓸한 현실이다", "OECD 꼴찌 수준, 15년 만에 모두 하락했네", "OECD 꼴찌 수준, 관용과 배려가 필요하다", "OECD 꼴찌 수준, 복지가 중요한 듯", "OECD 꼴찌 수준, 불명예스러운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