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엔 알뜰폰-웨어러블-빅데이터 주목하라

KT ‘2014년 ICT 10대 이슈’ 선정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4년 정보통신기술(ICT) 10대 이슈’를 다룬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ICT 산업의 분야별 주요 키워드를 선정하고 현재 시장 상황 분석과 내년 시장 관전 포인트를 함께 제시했다.

우선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67%를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다가섰다고 규정했다.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모바일과 스마트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는 얘기다. 통신 분야는 스마트폰 및 롱텀에볼루션(LTE) 확산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알뜰폰(MVNO) 시장의 활성화 가능성 △창조경제 지원에 따른 사물인터넷(IoT)의 미래 등에 주목했다.

미디어 및 포털 분야는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 서비스 이용 확산 △모바일 메신저의 글로벌 플랫폼 경쟁 △모바일 광고 시장의 다변화된 광고 기법 등이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정보기술(IT) 서비스·제조 분야는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 시장 확대 △모바일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등의 이슈가 꼽혔다. 이 밖에 △빅데이터 본격화 여부 △모바일 커머스의 확대 발전 가능성도 내년도 10대 ICT 이슈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 내용은 KT경제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digieco.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