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월가 ‘문현금융단지’ 조성 박차, 인근 배후주거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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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9일 18시 17분


2014년, 부산의 핵심 인프라가 될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 조성이 완료된다. ‘부산의 월가’로 불리는 문현금융단지는 현재, 63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공정률 40%를 기록하며 공사가 한창이다. 기술보증기금 신사옥은 지난해 입주 완료했으며, 지난 7월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성공적으로 입주했다.

문현금융단지 개발 사업의 완성이 내년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인근 배후 주거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입주 예정 기관들과 100% 계약 완료한 부산국제금융센터가 2014년 완공되면, 이전 기관 및 관련 종사자 등 약 4만 명 이상의 인구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 수요 증가로 인해 문현금융단지 인근 직주근접 기능을 갖는 아파트들이 품귀현상을 겪게 될 것이란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포스코건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외관>
<포스코건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외관>
포스코건설이 부산 서면에 공급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직선거리 300여m 거리에 위치해 배후 주거지로 재조명 받고 있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문현금융단지까지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주거 단지로 평가된다.

특히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교통 환경을 갖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면 일대는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거의 없어 그 희소성에도 주목할 만 하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부산의 월스트리트로 불리는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되면, 일대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주거하는 고급 주거지역이란 인식이 확산되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대규모의 조경시설, 복합쇼핑몰까지 갖춰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 총 1,679가구(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실)로 구성된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단지 내에 34,800m² 규모의 복합쇼핑몰이 조성돼 배후 주거 상업시설로서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인구 유입과 생활 인프라 개선이 예상되는 문현금융단지 개발 사업은 일대 부동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자료에 따르면,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되는 부산 남구 문현동의 평균 면적당 시세 추이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착공시점인 2010년 2분기 148만원에서 2013년 4분기 199만원으로 약 34.5% 상승했다.

실제 문현금융단지 인근에 위치한 ‘태영문혁역데시앙’의 전용 84㎡경우, 2008년 1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2억 4,000만원이었지만, 2013년 11월 기준 2억 9,250만원으로 5,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세가도 동기간에 1억 3,000만원에서 1억 9,500만원으로 약 6,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문현금융단지 개발 사업의 완성이 내년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인근 부동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완공되는 2014년에는 이전 기관 및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 증가로 직주근접 기능을 갖는 아파트들에 높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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