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의경영대상]수상기업들 특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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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동-동반성장 위해 끝없는 경영혁신

○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6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금융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금융 소비자 보호 헌장’을 선포했다.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철저한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권익을 해치는 요소는 없는지 점검하고 108개의 서비스 개선 과제를 선정해 민원 발생 여지를 줄이고 있다.

○ 대교

대교는 1000여 곳의 교육국과 러닝센터에 1만5000여 명의 교사를 보유하고 있다. 교사들은 매달 필수 서비스 항목을 확인해 점검하는 등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 대교는 2011년부터 학습 서비스 업계 최초로 ‘눈높이 학습’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월 단위 학습 성취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모든 생각과 실행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보고 고객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서비스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 불만을 바로 처리하고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전 임직원은 ‘고객중심업무수행 서약서’를 작성해 고객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 중심의 알기 쉬운 365 용어집’을 제작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 참여 경영의 일환인 ‘고객 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설계사가 고객을 정기적으로 찾아 계약사항과 보장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따뜻한 행복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사용자 기기 지정등록 서비스도 시행해 전자금융사기를 막고 고객 금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GS리테일

GS리테일은 2007년 서비스, 고객만족 등으로 나뉘어 있던 고객서비스 관련 조직을 통합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새로 출범시키는 등 고객중심의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람과 자부심이 넘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CEO를 비롯한 리더들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한마음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주와 쌍방향 소통모임 간담회를 여는 등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백화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소가 아름다운 백화점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직접 밝은 이미지의 직원을 뽑는 ‘스마일 리더’, 인상 깊은 고객 응대 모습을 담은 ‘스마일 포토 콘테스트’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자문단 간담회와 연극,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고 있다.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010년부터 가격, 콘셉트, 품질, 판매방식 등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높인 다양한 ‘가치혁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통큰 치킨 등 ‘통큰’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직접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거나 계산대 대기 시간을 줄이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열린 소통을 위한 ‘공정거래 신문고’, 동반성장 전담 홈페이지인 ‘동반성장 사이트’도 마련했다.

○ 롯데슈퍼

롯데슈퍼는 최근 ‘근교 산지형’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각 점포 근방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곧바로 매장에 들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소비자에게 싼값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신선한 상태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구매금액과 관계없이 제품을 배달하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폰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롯데슈퍼 앱’도 내놓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크로커다일 레이디’로 잘 알려진 패션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패션으로 행복을 나눈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합마케팅본부를 통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마케팅을 선보이는 한편 저소득 여성 가장의 생활비, 자녀 교육비 등을 고객과 함께 마련해 지원하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 현대위아

현대위아는 1976년 설립돼 30여 년간 자동차 핵심 부품, 산업 설비 등을 제조해온 종합 기계업체다. 공작기계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내놓아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 기금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도서, 복지시설 승합차 기증 등에 쓰인다.
#한국의경영대상#수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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