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입지 좋고 주변환경까지 뛰어나… 부동산 불황 속 청약 ‘대박’ 잇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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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마지막 남은 강남권 신도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현대건설이 다음달 중 대규모 주상복합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일대에 677만여 m²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위례신도시는 지난 6월 극심한 부동산 불황 속에서도 청약 ‘대박’이 터진 인기지역이다.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입지가 좋고 주변 환경이 뛰어난 덕분. 청약만 시작되면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이 줄을 선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힐스테이트는 행정구역상 송파구에 속해 위례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김모 씨(31)는 “집값이 거의 바닥을 친 것 같아서 집을 사야할지 고민인데 위례신도시라면 청약해볼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중개업소에서 놓칠 수 없는 블루칩”이라며 “대규모 브랜드 단지의 경우 청약을 받아 되팔려는 사람과 청약에 떨어져도 웃돈을 주고 사려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편리한 교통,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라는 강점


현대건설이 다음 달 분양하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조성되는 490채 규모의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인 472채가 101m²로 구성되며 112m² 16채, 149m² 2채가 포함된다.

위례신도시에서도 행정구역상 경기가 아닌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어 교육, 집값 상승 등을 노리는 수요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활편의성과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서울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5호선 거여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나들목(IC)과 인접해 있어 외곽으로 빠지기도 쉬우며 분당∼수서간 도시화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 등을 쉽게 탈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인 ‘트랜짓몰’ 내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라 ‘없는 게 없다’고 보면 된다.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멀리 가지 않고도 살 수 있는가 하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생활의 여유도 손쉽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 중심의 보행 네트워크인 휴먼링(4.4km·친환경 보행 네트워크) 안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7월 발표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 반영될 경전철 신규 노선 위례신사선, 위례선(신도시 내부 트램)을 이용하면 강남권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가치가 더 높아”

2017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위례신도시에는 총 4만여 채가 들어설 계획이다. 가구가 다 들어서 신도시가 제대로 조성되면 과거 분당이 그랬듯 교육, 의료, 쇼핑, 문화시설이 더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천뉴타운을 비롯해 장지 택지개발지구,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 지구가 인접해 있어 미래 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또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고, 대부분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평면으로 이뤄졌다.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짰으며 수납공간도 다른 아파트보다 더 많이 넣을 예정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또 대형 차량과 초보운전자 차량이 주차하기 쉽도록 기존 단지들보다 넓은 ‘확장형 주차 공간’도 계획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생활양식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해 ‘주거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분양 특수’를 자신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월에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가 전 가구 청약 1순위로 마감되면서 올 상반기 가장 주목받았던 지역이었다면 이번에 분양되는 힐스테이트는 하반기에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77-7755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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