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두근두근 9월의 신차 캘린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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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신차 출시 숨고르기 틈타 수입차 거센 공격나서

가을을 여는 9월부터 수입차 업체들의 거센 공세가 심상치 않다. 수입차 판매 1, 2위를 다투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일제히 대표 모델인 중형세단 ‘5시리즈’와 ‘E클래스’의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을 들고 나왔다. 올 4분기(9∼12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 두 모델의 경쟁구도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내놓은 ‘7세대 골프’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여세를 몰아 고급형인 ‘골프 2.0 TDI 프리미엄’을 내놨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내부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춰 골프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는 고급 스포츠카 ‘아벤타도르 LP700-4’의 로드스터(2인승의 지붕개폐형 스포츠카) 버전을 내놨다. 최소 6억 원대 가격표를 달고 있는, 말 그대로 ‘드림카’다. 포르셰는 4인승 세단 ‘파나메라’ 신형을 내놓는다.

특히 흥미를 갖고 지켜볼 만한 차는 일본 도요타의 최고급 모델인 대형세단 ‘아발론’이다. 도요타의 자존심과도 같은 이 차의 경쟁상대는 국산 고급차다. 12월로 예정된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에 앞서 선제공격에 나선 도요타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산차업체는 한국GM이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 디젤’의 염가 모델을 내놓았을 뿐 별 다른 신차가 없다. 국산차의 신차 공백을 수입차가 얼마나 차지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동아일보 자동차 담당인 이진석, 강홍구 기자가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차들을 살펴봤다.


정리=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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