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환경에너지대상] 탁월한 설비 운영 능력은 기본, 해외 발전 사업까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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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2일 04시 05분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국내 총 발전설비용량의 11%(2012년 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 공기업으로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본부를 비롯한 5개 화력발전소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는 탁월한 설비 운영 능력이다. 보령화력 3호기의 경우, 전세계 어느 발전소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5,000일 장기 무고장 운전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해외사업 경험과 역량 면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가장 먼저 해외 발전시장을 타깃으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에 힘쓴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주도하고 국내 다양한 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2012년 7월에 준공한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는 국내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기술을 수출한 최초의 사례이다.

또한 탄중자티 발전소 운영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9%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 및 땅가무스 수력발전을 건설 중에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미국, 태국 등 사업국가를 다변화하고 사업방식에 있어서도 신사업모델을 창출함으로써 더욱 활발한 해외 발전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한국중부발전의 역점 사업은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를 지하복합발전소로 차질 없이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화력발전소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전압 불안정 해소와 전력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수도권 광역정전 예방, 국가 중요시설에 비상전력 공급 등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더불어 수도권 중심지역 약 7만여 세대에 열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시설로 최신의 고효율 환경 친화적 복합발전소로의 대체건설 필요성에 따라 세계 최초의 도심지 대용량 지하발전소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체 건설될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지하는 발전 설비, 지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개방되며 폐지되는 서울화력 4,5호기는 철거가 아닌 영국의 데이트모던과 같은 “문화창작발전소”를 조성하여 홍대문화권과 연계된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거듭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명품공간으로 재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발전소 내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소 설치, 양양풍력발전, 냉각수 방류구를 이용한 소수력발전,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한 RDF 발전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건설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서울화력발전소의 지하화 건설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서천화력(1,000MW), 민간 대기업과 공동 운영 예정인 삼척친환경석탄화력(2,000MW)과 통영복합화력(900MW)이 반영되는 쾌거를 거두어 앞으로도 비약적 성장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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