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금감원장 “할부-리스사 대출금리 더 내려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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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대출금리를 지금보다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에서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는데도 높은 대출금리 수준이 개선되지 않아 금리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며 “대출금리체계 모범 규준이 하반기(7∼12월)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신용대출금리는 연평균 24.2%, 중고차금융 금리는 연 18.1%에 달한다. 최 원장은 “이미 5%포인트 정도 낮아졌고 앞으로도 내려갈 여지가 있다”며 “비교공시를 통해서 금리를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개선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대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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