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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우려 속 공공기관 냉방중단…전력예비율 6%
동아일보
입력
2013-08-12 14:43
2013년 8월 12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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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12일 예비전력 500만kw 미만 상태가 20분간 이어짐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력 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정부는 최악의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공공기관의 냉방기와 공조기 가동을 전면 금지했다.
블랙아웃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근무시간에 공공기관의 냉방기와 공조기 가동을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며 "다만, 노약자·임산부 등을 위해 폭염 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안전 조처를 하도록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내등도 대부분 소등하도록 조치했다. 공공기관의 실내조명을 원칙적으로 소등하고 계단, 지하 등 불가피한 곳에서만 사용하도록 했다.또 승강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웬만하면 계단을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아웃 극복을 위한 절전 수칙을 공개했다.
전력거래소는 가정, 사무실, 상점 및 상가, 공장 및 산업체 총 4곳에서의 절전 행동 수칙을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각 가정에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며 필요한 조명을 제외한 각 방의 모든 조명등은 끌 것을 주문하고 있다.
가정에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에어컨을 30분 동안 끌 경우 85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가정 내 전기밥솥 보온기능 끄기도 잘 실천하면 약 35W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사무실 내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에 대해서는 전원을 끄도록 당부했다. 안전과 보안을 위해 최소한의 조명을 남기고 모두 소등하며 건물관리자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 사용을 중지하거나 온도를 높이라고 했다.
상점과 상가에서는 자동문, 에어커튼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으며 공장 및 산업체에서는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점검해보고 운전상태를 확인하는 등 절전 행동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블랙아웃은 전기사용량이 전력공급량을 초과하는 대정전 사태를 가리킨다.
전력거래소가 밝힌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력예비율은 6.0%, 예비전력은 439만kw다. 전력 당국은 오후 6시까지 최대한 절전해 블랙아웃 사태를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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