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사장에 장석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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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년만에 최초 내부승진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석효 전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57·사진)을 제14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창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사장을 맞게 됐다.

중동고와 인하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장 사장은 1983년 가스공사 공채 1기로 입사해 수급계획부장, 자원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1년부터 가스공사의 협력회사인 통영예산 대표이사를 지냈다.

당초 지난달 25일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었던 가스공사는 정부 관료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자 ‘관치(官治)’ 논란이 불거져 두 차례 인선을 연기하는 등 진통 끝에 내부 출신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사장은 “첫 내부 출신 사장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안정적 가스 수급관리를 통해 국민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한국가스공사#장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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