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엔바이오컨스, 생명이 숨쉬는 지구를 지켜가는 환경기술 선도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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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고, 지금 우리는 후대로부터 자연을 빌려쓰고 있는 채무자다. 이런 생각을 갖고 환경산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경영자가 있다. 엔바이오컨스의 성일종 대표이사다.
성일종 대표이사
성일종 대표이사

1999년 설립한 엔바이오컨스는 국내 유일의 환경·에너지 전문 제조기업으로 해양과 토양과 대기를 오염시키는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생활쓰레기를 100% 국내 기술로 한국적 특성에 맞게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2500만 수도권 인구가 배출하는 쓰레기와 부산시 등지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외국기술을 물리치고 국내 기술을 적용하여 약 1조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엔바이오컨스는 또한 수분이 많은 저급석탄을 고급석탄으로 개질하는 사업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할 수 있도록 한전과 함께 국가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석탄개질사업은 기후변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CO2 저감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선도하는 녹색인증 사업이다.

엔바이오컨스는 부설 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창조적 녹색성장 중심의 세계 수준의 신기술을 개발, 환경기술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고 향후 유엔의 CDM 사업분야의 탄소배출권(CER)확보 및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하수 슬러지를 해양 투기하여 바다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건조를 통해 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했다.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염도가 높아 외국보다 사료화가 어려운 국내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하는 기술로 경남 합천 등에 농장을 운영하여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성 입증 받은 바 있다. 고영양분의 음식물 사료화를 통해 높은 가격의 사료를 대체하고,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광해방지사업에도 나서 관리가 소홀해진 폐광 이후 광산의 피해와 수질오염에 대한 꾸준한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석공, 함백광업소 등의 처리시설 설치 실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성일종 대표는 “청정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는 산간 오지의 폐탄광 중금속 오염원부터 해양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하수 슬러지,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 등을 통해 환경복원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명이 숨쉬는 지구가 되도록 엔바이오컨스가 환경기술을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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