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하나금융그룹, ‘건강한 금융,행복한 직장’이념이 선진금융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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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투자금융이던 한국투자금융으로 1971년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역사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991년 하나은행으로 전환하기 직전까지의 태동기를 하나금융1.0이라 칭할 수 있고, 그 이후 은행으로서 20년에 걸친 성장기를 거치게 된다. 이때가 하나금융2.0. 그리고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하나금융3.0 시대가 열려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단계에 서 있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취임 이래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직원들이 즐겁게 업무에 임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로 ‘건강한 금융, Happy Together’를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해 왔다. 건강한 금융은 바른 행동양식을 겸비한 직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금융업 본연에 충실하여 사회경제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다함으로써 완성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소통을 중요시하고 시장중심, 고객중심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리더로서 조직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끌어주기 위해 헬퍼 리더십(Helper Leadership)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금융2.0 시기에 해당하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 하나대투증권 등을 인수하면서 금융그룹의 뼈대를 굳건하게 만들어온 하나금융그룹은 생명보험 자산운용 캐피털 신용카드 부동산신탁 등의 영역에서 조인트 벤처 형태의 제휴비즈니스를 활용하여 종합적 금융상품을 통한 원스톱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2005년 12월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본격적 금융그룹의 면모를 떨치고 고객지향적 그룹 조직체계로의 개편도 완성했다.

2012년 외환은행 인수는 투 뱅크 시스템의 성공적 시너지 창출을 통한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이런 구도 속에서 ‘건강한 금융, 해피 투게더’ 중심의 경영비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비전을 실현해 가기 위해 고객들의 금융파트너로서 바로 서고, 즐거운 직장을 통한 직원가치 창조, 그리고 사회적 책임 구현 및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4가지 미션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과거 한국 금융시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환은행을 포함한 성공적인 인수합병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왔다. 이제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을 뛰어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2만4000여 명의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달려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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