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장에서 팬택 스마트폰 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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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전국 61개의 삼성전자 모바일숍에서 팬택 스마트폰을 살 수 있게 됐다. 팬택은 1일부터 삼성전자 모바일숍에 ‘숍인숍(매장 안 매장)’ 형태로 ‘베가존’을 설치하고 ‘베가 아이언’ ‘베가 넘버6’ ‘베가 R3’ 등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5월 팬택에 530억 원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팬택 스마트폰까지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팬택은 삼성전자 유통망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을 세웠다. 팬택은 휴대전화 및 액세서리 유통점 ‘라츠’를 갖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23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팬택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수는 지금의 4배 가까이로 늘어나게 된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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