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 日 국립연구기관, 재료분야 공동연구체제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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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사장(오른쪽)과 스케카쓰 우시오다 NIMS 이사장이 지난달 26일 일본 쓰쿠바(筑波)에서 열린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안승권 LG전자 사장(오른쪽)과 스케카쓰 우시오다 NIMS 이사장이 지난달 26일 일본 쓰쿠바(筑波)에서 열린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부품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국립 연구기관과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일본의 국립물질재료연구기구(NIMS·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와 공동 연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NIMS는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의 재료 전문 연구기관으로 관련 논문 인용률이 세계 3위일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양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 연구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원 파견 근무 등 인적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측 주요 경영자들의 회의체인 최고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LG그룹의 전자 분야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NIMS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이번 협력은 선행기술 확보를 위한 ‘개방형 혁신’의 일환”이라며 “NIMS의 기초기술과 LG의 제품 개발력이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윈윈’ 구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LG전자#안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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