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24일 기준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2.76%, 올해 수익률은 4.59% 등으로 시장 수익률을 웃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은 -1.33% 수준이다.
수탁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이후에만 800억 원 이상 자금이 몰리며 전체 수탁액은 968억 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보통주와 비교해 높은 배당 수익을 주는 우선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 우선주 편입 종목은 해당 기업의 실적과 시가총액, 거래량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과거 3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우선주 16.26%, LG화학 우선주 1.94%, 현대차 우선주 1.63% 등에 투자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30.48%, 소비재 14.20% 등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혼합형펀드이며 자산별로는 주식 64.99%, 상장지수펀드(ETF) 등 집합투자증권 11.22%, 채권 3.10% 등으로 분산 투자한다.
판매사는 하나대투증권 등 9개 증권사 및 시중은행이며, 일반형 펀드 외에도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형태로도 가입할 수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들은 선진국 수준보다 보통주에 비해 저평가되어 거래돼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 장기투자 전략으로 성과낸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트러스톤다이나믹50증권자투자신탁’은 펀드 자산의 30∼5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으로 우량주를 매수하고 하락 가능성이 있는 개별 주식을 매도해 주식 비중을 20∼30%대로 운용한다.
이외에도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나 시장환경과 무관하게 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도 적극 투자한다. 전략적인 매매로 가격 변동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되므로 유사한 종목을 담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해외 채권형 펀드와 비교해 절세 효과도 있다.
문승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와 함께 장이 혼조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시장 등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한 성과를 축적하는 이 상품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보수는 연 1.13%(선취 1% 별도),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30%이다. 7월부터 9월 말까지 주식형펀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에 신규 가입 또는 이전한 고객에게 1000만 원당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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