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카드사, 휴가철 할인 이벤트 풍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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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지갑 속 신용카드 휴가철에 더 빛난다

어디론가 떠나고픈 시간이 왔다. 산과 바다로 떠나는 피서, 해외에서의 색다른 여행, 워터파크에서의 시원한 하루…. 제각각 꿈꾸는 휴가는 다르지만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은 같다. 또 하나, 적잖은 비용이 부담되는 마음도 비슷하다. 보다 저렴하게, 하지만 풍성하게 휴가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지갑 속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 카드사들은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한 원래 사용 가능한 혜택이지만 휴가철에 특히 빛나는 부가 서비스도 적잖다.

비씨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션월드, 설악워터피아 등 전국 20개 주요 워터파크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워터파크에 따라 많게는 동반 3인까지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캐리비안베이에서 7월 5일까지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입장권을 2만 원에 살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도 워터파크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에서 본인 포함 4명까지 최대 30%, 캐리비안베이에서는 본인 30%, 동반 1인은 10% 할인받는다. 피크아일랜드, 경주스프링돔에서도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등 전국 대부분의 워터파크에서 할인 혜택이 있다.

7월 4일까지 국민카드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에서 3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2만 원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휴가 준비부터 이동, 즐기기까지 모든 휴가 과정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신한카드 2013 쿨 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준비!’는 쇼핑과 환전 관련 이벤트다. 7, 8월에 전국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의 오프라인 쇼핑, 홈쇼핑, 온라인쇼핑 등에서 각각 합산으로 30만 원 이상 쓰면 각 1000명에게 1만 원씩 캐시백을 제공한다.

‘떠나자!’는 도로 통행료 및 대중교통 관련 이벤트다. 7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후불하이패스카드로 도로 통행료를 결제하고 신한카드로 주유하면 통행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즐기자!’ 이벤트를 통해서는 음식점 및 워터파크,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때 캐시백 혜택을 주거나 경품을 준다.

하나SK카드 회원들은 ‘스마트 여행서비스’를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데, 혜택이 꽤 많다. 제주 KAL, 오션스위츠 등 제주도 8개 호텔에서 2박을 예약하면 1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 렌터카를 이용할 때도 차를 48시간 동안 빌린다면 24시간은 무료로 쓴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등 전국 20개 지정 호텔에서 2박을 묵으면 1박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전국 100개 유명 펜션에서도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해운대에서 현금 없이 손목밴드와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비치’서비스를 통해 결제할 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워터파크에서는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휴가철 차량을 정비할 때 유용한 혜택도 있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2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에어컨가스 충전을 위한 1만 원 할인 쿠폰도 이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도고 및 덕산 스파캐슬에서는 NH농협카드(채움)로 결제하면 20%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롯데 트래블패스 카드’를 이용하면 카드를 쓸 때마다 적립되는 ‘플라이어 마일’로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플라이어 마일’은 기존의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와 달리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별도의 여행 특화 마일리지. 따라서 항공사 선택이 자유롭다. 다른 롯데카드로도 휴가 기간에 캐시백, 워터파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고객도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다음 달 28일까지 롯데월드 야간 자유이용권을 1만 원에 이용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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