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닛산 로그 “신형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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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1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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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플랫폼 공유를 시작한지 14년 만에 신형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한다는 계획을 20일(현지시간) 내놨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최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공통모듈제품군(Common Module Family, CMF)’이란 이름의 신형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는 최대 5가지 세그먼트의 공동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이를 통해 생산될 첫 번째 차량은 2014년형 닛산 로그가 될 예정이다.

공동작업화와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CMF는 약 30~40%의 개발비용 절감과 20~30%의 부품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제공한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CMF는 총 4가지 구성요소로 구성된다. 전면 언더바디, 후면 언더바디, 엔진베이 그리고 콕픽 등으로 나뉘는 구조로 전체적으로 전기적 시스템의 공용화가 가능한 설계이다.

신형 플랫폼을 통해 생산될 차량은 닛산 로그를 시작으로 닛산에서 콰스콰이(Qashqai), 엑스트레일(X-Trail) 등이 될 것이며 르노에서는 세닉(Scenic)과 라구나(Laguna) 등의 다양한 차종이 포함될 예정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티소요시 야마구찌 엔지니어는 “CMF는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이를 통해 기술 개발분야는 향상되고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혜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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