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BOX]허리가 편한 의자…건강 UP! 공부 효율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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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0일 07시 00분


우진교구산업 학생용 책걸상

요즘 초중고 학생들의 체격은 과거와 비교해 몰라보게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각급 학교 교실에는 예전 부모님 시절의 체형에 맞춘 책상과 의자가 대부분이다. 몸에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에서 불편한 자세로 오래 지내다 보니 성장기 학생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등 척추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요즘 학생들이 척추 측만증 등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운동 부족과 불안전한 자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우진교구산업㈜(www.wjkyogu.co.kr) 박침곤 회장은 이런 문제를 일찌감치 고민해 청소년들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박회장은 그동안 교구 분야에서 20여 개의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등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및 KS 인증과 각종 인증을 받았다. 2002년에는 학생들이 앉은 상태로 척추 운동을 할 수 있는 교실용 듀오 의자가 8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 제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박회장은 이후에도 교구 개발과 개선에 노력을 거듭했고, 우진교구산업은 2012년 조달청으로부터 두번째로 우수 제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에 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은 책상은 고강도 강화 유리의 상판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상(하늘색, 아이보리색, 옅은녹색)인 5mm 두께의 강화 유리는 깨질 염려가 없고 학생들의 낙서도 쉽게 지울 수 있다. 또한 밝은 색깔로 교실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 수 있다.

우진교구는 최근 학생들이 앉은 상태로 무의식중에 척추 운동을 할 수 있는 신디자인과 실용신안으로 개발한 의자를 발표해 많은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침곤 회장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자는 등판이 딱딱하게 고정된 것보다 전, 후로 탄력성이 있는게 무의식 중에 척추를 전, 후로 움직이는 운동을 시켜줘 척추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새롭게 개발한 의자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트위터@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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