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국민대 찾은 이동캠프… 21명과 눈높이 멘토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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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외대서 3번째 방문캠프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에서 청년드림 찾아가는 이동드림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에서 청년드림 찾아가는 이동드림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의 두 번째 이동캠프가 5일 서울 국민대에서 열렸다.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내부가 개조된 45인승 버스가 이날 오후 국민대 용두리 상 앞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 모비스 인사팀과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 인사팀이 멘토링에 참여했다. 사전 예약한 학생 21명은 버스 안 상담 테이블에서 차례로 멘토링을 받았다.

성민정 씨(신소재공학부 4학년)는 “기술직에서 일하고 싶은데 다른 회사 면접 때 ‘선생님처럼 차분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으며 떨어진 경험이 있다. 보완책이 뭔가”라고 물었다. 현대 모비스 인재채용팀 조재민 사원은 “차분해 보인다는 점이 생산현장에서는 안정감 있게 일한다는 장점이 될 수 있으니 오히려 그 점을 잘 살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위메프 인사팀 조상은 과장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 확실히 눈에 띈다”며 “스펙보다는 열정이 가는 곳을 택하라”고 강조했다.

LG그룹의 연구개발(R&D) 분야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박성백 컨설턴트는 이날 ‘대기업에서 똑똑하게 살아남기’란 주제로 별도 강의실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컨설턴트는 ‘직장에 들어가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와 ‘커리어는 어떻게 길러야 하며 인적 네트워킹은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년드림캠프’ 세 번째 행사가 13일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린다. 농심과 알펜시아 리조트 인사팀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요령 등 취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멘토링을 해줄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국민대#이동캠프#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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